글번호
141404
작성일
2024.12.18
수정일
2024.12.18
작성자
김애란
조회수
83

2024 한국화학공학회 추계 학술대회 우수 발표상 수상


박경태 석사과정 학생, 우수 포스터 발표상

이현주 박사과정 학생은 우수 구두 발표상 수상

(사진 왼쪽부터) 인하대 화학공학과 박경태 석사과정 학생, 이현주 박사과정 학생, 심상은 교수, 함형철 교수.

▲(사진 왼쪽부터) 인하대 화학공학과 박경태 석사과정 학생, 이현주 박사과정 학생, 심상은 교수, 함형철 교수.



화학공학과 대학원생들이 ‘2024 한국화학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심상은 교수 연구실 소속 박경태 석사과정 학생은 ‘훌륭한 조력자: 사이클로덱스트린을 첨가한 몰리브데넘 텅스텐 산화물의 빠르고 효율적인 메틸렌블루 염료 제거’를 주제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박경태 학생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물을 매개로 물질을 합치는 수열합성을 이용한 전이금속산화물 제조에서 전구체 단계에 감마-사이클로덱스트린(γ-cyclodextrin)을 첨가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 촉매가 물 속의 오염물질(메틸렌블루)을 보다 잘 흡수하고 빛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수열합성을 할 때 고유의 고리형 구조를 가지고 다양한 물질을 포획하고 안정화할 수 있는 분자인 사이클론덱스트린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노입자의 표면을 덮어 안정성을 높이고, 더 넓은 표면적과 비정형적인 구조를 가진 금속 산화물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


또한, 화학적으로 전자를 제공하거나 반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면서 메틸렌 블루를 잘 흡착하고 빛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박경태 학생은 “기업과제 수행 중 실패로 돌아간 많은 샘플을 열린 사고방식으로 응용하고자 한 게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그동안 결과에 상관없이 격려의 마음으로 연구를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며 지도교수에 감사함을 전했다.


함형철 교수 연구실 소속 이현주 박사과정 학생은 ‘전기화학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단일·이중 원자 촉매의 안정성에 대한 탄소 공극의 영향: 제1원리 조사’을 주제로 우수 구두 발표상을 받았다.


이현주 박사과정 학생은 계산화학(DFT)을 사용해 그린 수소 저장 물질인 암모니아의 저온·상압 조건에서 합성할 수 있는 전기화학 촉매를 컴퓨터로 설계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는 기존 단일·이중 원자 촉매의 내구성을 높이는 데 있어 결함의 영향을 이론적으로 분석해 특정 크기의 탄소 결함이 촉매의 내구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혀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현주 학생은 “꾸준히 진행해 온 연구가 이번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 깊다”며 “끊임 없는 격려와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지도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들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사업,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디지털기반 지속가능 에너지 공정혁신 융합대학원, 4단계 BK21 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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